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未生작업실/청승수기

[13호] 기억 독점하기



촬영일 2003년 어느날


나는 두사람을 내 카메라에 담았고

그들은 훗날 기억의 일부분을 내게 맡겼다.


2005년 어느날

무려 2년이나 기억을 독점하고 있던 나는

우연찮게 찾아버린 이 사진 앞에서

내가 얼마나 욕심투성이의 인간인지

부끄럽게도 깨닫고 있다.


2005.02.16.23: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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