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未生작업실/청승수기

[9호] 그래도, 아직은 꿈을 먹고산다



겁없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논하던 유년시절을 지나,

어느새 현실이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단어앞에

과연 내 꿈이 무엇이었던가의 물음에 덜컥 겁이 날 때마다

아직은, 꿈을 먹고 사는 녀석의 여유가 부럽기만



2005.01.12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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